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인해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이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러 대형 유통업체들은 거래처로부터의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연쇄적인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업계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직 유통업체 직원의 제보를 통해 각 회사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밝혀졌다.컴퓨존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컴퓨존은 직접적인 미수금 피해는 없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부품 수입사 및 총판의 부도 가능성으로 인한 간접적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컴퓨존은 현재 위험 거래처를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일부 재고 반품을 추진하고 있다.씨넥스씨넥스는 5월에서 7월 사이 판매된 제품에 대해 약 110억 원 이상의 미정산 금액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씨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