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모니터 샀는데… 알고 보니 LG 울트라기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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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소비자가 중소기업 브랜드의 모니터를 구매했다가 뜻밖의 사실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소비자는 중소기업 모니터를 사용하던 중, 전면 로고 부분의 스티커가 어색하다는 점을 눈치챘습니다.
호기심에 스티커를 떼어보니, 그 아래에는 다름 아닌 LG UltraGear 로고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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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확인해보니

궁금증이 커진 소비자는 제품 상세 스펙을 비교했습니다.

• 중소기업 모델: 크로스오버 38LDG199
• LG 정품 모델: LG UltraGear 38GN950

항목LG UltraGear 38GN950크로스오버 38LDG199

화면 크기	38인치 (21:9)	38인치 (21:9)
해상도	3840 x 1600 (WQHD+)	3840 x 1600 (WQHD+)
패널	Nano-IPS	Nano-IPS
주사율	160Hz	165Hz
밝기	450cd	450cd
명암비	1000:1	1000:1
곡률	2300R	2300R

주사율에서 소폭 차이가 있을 뿐, 사실상 동일한 사양이라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소비자는 의심을 풀기 위해 모니터를 분해 확인까지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내부에는 정품 LG 로고가 선명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추측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측하고 있습니다.

• LG 울트라기어 38GN950 모델이 단종된 이후
• 남은 패널 혹은 완제품을 재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 중소기업 브랜드 라벨을 부착해 판매했을 가능성

즉, 중소기업 모니터로 판매되었지만 실제로는 LG 울트라기어 제품과 동일한 경우일 수 있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이 소비자는 중소기업 모니터를 구매했지만, 실질적으로는 LG 울트라기어를 훨씬 저렴하게 손에 넣은 셈이 되었습니다.
“뜻밖의 득템”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