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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에 걸린 하루… 그리고 백업의 중요성

KEKEWO 2025. 8. 1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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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가 답이다!


📌 사건의 시작

얼마 전 마샬 하드디스크 A/S를 위해 자료 백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외장형 하드, 에이수스 노트북, HP 노트북 등 여러 장치로 데이터를 옮기며
‘이제 안심!’ 하고 있었죠.

그런데…
HP 노트북에서 외장 하드로 자료를 옮긴 후, 데스크탑으로 다시 복사하려는데
파일 확장자가 .YBRTEOP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랜섬웨어란?

랜섬웨어(Ransomware) = ‘몸값(Ransom)’ + ‘소프트웨어(Software)’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게 만든 뒤,
복구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READ_ME.txt 같은 메모 파일이 생성되고,
그 안에 비트코인 송금 방법과 복구 절차가 적혀 있죠.

피해 상황

  • 영화·영상 파일: 토렌트로 다시 받을 수 있어 그나마 OK
  • 문제: 배여사와의 데이트 사진 몇 년 치가 모두 암호화
    • 다행히 5~6년 전 사진은 유클라우드에 백업되어 복구 가능
  • 유클라우드는 4월 15일 서비스 종료 예정 → 정말 아슬아슬하게 건짐

🔄 2차 피해

랜섬웨어 감염된 외장 하드를 데스크탑에 연결했다가,
데스크탑까지 .JRWUZVNZ 확장자로 변조되는 2차 감염 발생.

특히 데스크탑에는

  • 수천 개의 엑셀 장부
  • 업무 자료
  • 블로그 포스팅용 파일
    등 중요한 데이터가 가득… 타격이 컸습니다.

복구 시도 & 현실

데이터 복구 업체에 문의 → 금액 ‘상상초월’ + 100% 복구 불가.
결국 포맷 + 윈도우 재설치를 선택.

“31년 인생 처음으로 윈도우 10을 설치했습니다.”
XP → 7로 넘어갈 때처럼 망설였는데, 의외로 가볍고 쓸만하더군요.


📚 교훈 – 백업 전략

  • 보조 장치(외장 HDD)만 믿으면 안 됨 → 감염 시 동시 피해
  • 클라우드 백업이 안전성 면에서 최적
  • 데이터는 2중·3중 백업 필수

📌 랜섬웨어 예방 팁

  1. 출처 불명 메일·파일 절대 열지 않기
  2. OS와 프로그램 최신 업데이트 유지
  3. 중요 자료는 외부 장치 + 클라우드에 이중 백업
  4. 실시간 감시 기능이 있는 백신 사용

💬 한줄 결론

“백업은 귀찮아서 미루지만, 한 번 날려 보면 왜 필요한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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