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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페르시아의 왕자'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KEKEWO 2024. 1. 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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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출시된 고전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는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매우 부드럽고 기묘한 캐릭터 모션으로 유명합니다. 이 게임의 독특한 애니메이션은 막 대학을 졸업한 조던 메크너라는 젊은 게임 제작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

조던 메크너는 자신의 16세 동생, 데이비드 매크너에게 하얀 힙합 바지를 입히고 달리게 한 후, 이를 35mm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로토스코핑이라는 기법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변환되었는데, 이 기법은 실제 영상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게임 제작 초기 단계에서, 데이비드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중이었습니다. 조던은 동생의 일상적인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아, 그 영상 위에 애니메이션을 입혔습니다.

게임 제작이 1년 더 진행되면서, 데이비드가 17살이 되었을 때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그의 키가 커진 모습을 통해 캐릭터의 성장도 반영되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게임의 엔딩 장면에서 데이비드 대신 조던의 직장 동료인 티나 라데우와 브라이언 에헬러가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게임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여성 캐릭터를 껴안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촬영되었습니다.

이렇게 '페르시아의 왕자'는 실제 인간의 움직임을 게임 내에서 재현함으로써,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게임 애니메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조던 메크너의 창의적인 접근과 가족 및 동료들의 협력 덕분에, 이 게임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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