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출시된 고전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는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매우 부드럽고 기묘한 캐릭터 모션으로 유명합니다. 이 게임의 독특한 애니메이션은 막 대학을 졸업한 조던 메크너라는 젊은 게임 제작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됩니다. 조던 메크너는 자신의 16세 동생, 데이비드 매크너에게 하얀 힙합 바지를 입히고 달리게 한 후, 이를 35mm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로토스코핑이라는 기법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변환되었는데, 이 기법은 실제 영상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게임 제작 초기 단계에서, 데이비드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중이었습니다. 조던은 동생의 일상적인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아, 그 영상 위에 애니메이션을 입혔습니다. 게임 제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