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사는 A 씨는 지난 4월 수천만 원어치의 5만 원권 지폐를 세탁기에 넣었습니다. 부의금으로 들어온 현금이었는데 그가 이 같은 선택을 한건혹 돈이 묻어있을 코로나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물속에서 이리저리섞인지폐는 당연히 떡처럼 뭉친 수준이 되었고 A 씨는 한은화폐교환창구를 찾았고, 이틀에 걸친 분류작업 끝에 한은은 207장은 전액, 503장은 반액으로 교환을 받았습니다. 무려 2292만 5000원어치죠. 손상화폐교환사례 중 이례적으로 큰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A 씨가 당초얼마를 세탁기에 넣었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재산손해를 입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