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웹&PC

전자제품 유통업계, 대규모 미수금 발생으로 잇따른 파산 위기

KEKEWO 2024. 8. 3. 00:30
반응형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인해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이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러 대형 유통업체들은 거래처로부터의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연쇄적인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업계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직 유통업체 직원의 제보를 통해 각 회사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밝혀졌다.

컴퓨존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컴퓨존은 직접적인 미수금 피해는 없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부품 수입사 및 총판의 부도 가능성으로 인한 간접적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컴퓨존은 현재 위험 거래처를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일부 재고 반품을 추진하고 있다.

씨넥스

씨넥스는 5월에서 7월 사이 판매된 제품에 대해 약 110억 원 이상의 미정산 금액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씨넥스의 대형 총판 및 수입사들도 연쇄적인 미수금 발생으로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8월 15일과 30일이 사망선고일로 지목되며, 재정적인 압박이 심각한 상황이다.

컴퓨리

컴퓨리는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 사이 파산 절차를 밟았다. 주요 납품처인 이엠텍, 갤럭시 등과의 거래에서 억대 손실을 기록하며 경영난이 심화되었다.

컴디씨

7월 중순부터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상황이며, 피해 규모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성컴퓨터

한성컴퓨터는 티몬에 5천 대 이상의 컴퓨터 및 노트북을 납품하며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했다. 8월 15일에 파산 가능성이 높으며, CS 직원을 포함한 26명의 인력을 이미 감축한 상태다.

대원CTS

대원CTS는 LG노트북, 모니터, AMD CPU 등을 납품하며 110억 원 이상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현재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오진상사

로지텍, 플스 등 70억 원 이상의 미수금이 발생했으며, 수입 사업부의 비상 상태가 선포되었다. 현재 상황으로 인해 사업부 분사가 불투명해졌다.

제이씨현 & 디앤디컴

제이씨현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총판들이 미수금으로 인해 파산할 경우 연쇄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디앤디컴은 영업 총괄 부장의 은퇴 이후 수습이 어려운 상황이며, 제이씨현이 이를 지원하고 있다.

피씨디렉트

피씨디렉트는 인텔 CPU, 씨게이트 저장장치 등에서 미수금이 발생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손실 규모를 감추고 있으나, 이는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에스티컴

에스티컴은 1년 매출의 20~25%에 달하는 금액을 미수금으로 잃었다. 아수스 메인보드 수입에서 계속 손실을 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더욱 심각한 재정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엠텍

이엠텍은 만리 OEM 그래픽카드에서 6~10억 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직원과 총판의 재고 횡령 문제가 노출되었다.

조텍

조텍은 4천 개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티몬에 납품하며 미수금이 발생했다. 총판인 에스마이닝은 파산 가능성이 높다.

므시코리아

므시코리아는 총판들이 대규모 미수금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의 블루존 파산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갤럭시

갤럭시의 총판 및 도소매 유통망은 티몬에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했다. 5월에 실시된 세무조사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혜지시스템

LG모니터 600대를 티몬 및 위메프에 납품하며 3~5억 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현재 상황을 감추고 있으며,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조텍 피해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

PNY 그래픽카드와 컴퓨터 케이스 납품에서 미수금이 발생했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

앱코

앱코와 총판 일리테크는 각각 60억 원 이상의 미수금을 기록하며 재정난에 처해 있다. 현재 한성컴퓨터와 협력하여 재고 판매를 진행 중이다.

웨이코스

웨이코스는 컬러풀, 만리 그래픽카드 및 레이저 마우스에서 5~7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거래 총판 중 두 곳이 티몬에 큰 타격을 입어 추후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FSP

조립 PC 업체들이 대규모 미수금을 기록하며 FSP는 7월 결제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자제품 유통업계는 정산 지연으로 인한 대규모 미수금 사태로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파산하거나 심각한 경영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은 재정적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컴퓨존, #씨넥스, #컴퓨리, #컴디씨, #한성컴퓨터, #대원CTS, #오진상사, #제이씨현, #디앤디컴, #피씨디렉트, #에스티컴, #이엠텍, #조텍, #므시코리아, #갤럭시, #혜지시스템, #한미마이크로닉스, #앱코, #웨이코스, #FSP, #유통업체파산, #미수금문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