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IOS&android

왜 EU는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을 겨냥했을까?

KEKEWO 2024. 9. 4. 02:46
반응형

#애플 #라이트닝케이블 #C타입 #EU규제 #USB통합

아이폰 15에서 애플이 결국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고 USB-C 타입을 채택하면서, EU의 강력한 규제 압박에 굴복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EU는 그렇게 애플의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을 각잡고 문제 삼았던 걸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U의 강력한 C타입 통합 추진 배경

캐나다 CBC 라디오에서는 EU에서 C타입 통합을 추진한 주역 중 한 명인 Alex Agius Saliba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배경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Saliba 의원에 따르면, "13년 전, 당시 시장에는 무려 33종류의 다양한 케이블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의원들이 각 회사마다 방문하며 이를 통합하려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에 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한 반응을 받았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애플의 경영진은 우리의 제안에 대해 대놓고 비웃었고, 심지어는 대답조차 하지 않거나 무시했습니다. 이러한 모욕적인 반응을 받고 나서 우리는 자발적인 통합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C타입 통합법안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의 태도 변화와 EU의 승리

결국, 애플은 아이폰 15에서 USB-C 타입을 채택하면서 EU의 강력한 법적 압박에 굴복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애플이 오랫동안 고수해 온 라이트닝 케이블 대신 새로운 표준을 받아들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U의 단합된 노력과 규제가 어떻게 글로벌 기술 대기업에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