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사용자들의 혜택, 유클라우드 UCLOUD 종료와 엠스토리지 M-Storage의 등장

KT 올레 사용자들의 혜택, 유클라우드 UCLOUD 종료와 엠스토리지 M-Storage의 등장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늘은 KT 올레 사용자들에게 제공되었던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UCLOUD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유클라우드는 KT에서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 혜택에 따라 최고 300기가까지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도 첫 스마트폰인 아이폰3을 사용할 때부터 지금까지 매우 잘 사용해왔던 클라우드입니다.

유클라우드의 장점과 한계

유클라우드는 무료로 300기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요즘처럼 빅데이터가 중요해지는 시대에는 저장공간이 매우 필요합니다. 특히 저처럼 사진 원본 RAW로 저장하고 음악이나 기타 콘텐츠들을 저장하는 사람에게는 300기가도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클라우드의 단점도 있었습니다. 속도가 매우 느리고, 미리보기나 오피스 시스템 등에서 타 클라우드 서비스들에 비해 좋은 점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한 이유는 바로 무료로 제공되는 300기가의 저장공간 때문이었죠.

유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공지

그런데, 최근에 KT 유클라우드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6년 넘게 사용해왔던 유클라우드가 갑자기 종료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저의 158기가의 자료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유클라우드는 1월 15일부터 신규 회원 가입이 차단되고, 4월 15일에 완전히 종료된다고 합니다. 기존 유클라우드 사용자들은 백업을 꼭 받아야 합니다. 저도 백업을 하려고 다운로드를 시작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서 문서들만 겨우 백업했습니다.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 M-Storage

다행히도 KT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인 엠스토리지 M-Storage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기존 유클라우드는 종료되지만, 새로운 엠스토리지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엠스토리지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진 자동 백업 시스템
2. 태그로 손쉽게 검색 가능
3. 음악 재생 기능 (기존 유클라우드와 비슷)
4. VR 영상 및 사진 재생 기능
5. 공유하기 시스템 및 대용량 공유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용량입니다. 기존 유클라우드에서는 최대 300기가를 제공했지만, 엠스토리지에서는 일반 회원에게 2기가, KT 회원에게 20기가만 제공합니다. 이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무료 용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실망스럽습니다.

KT 유클라우드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용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서비스가 종료되고, 새로운 엠스토리지로 전환됩니다. 새로운 서비스는 기존 유클라우드에 비해 용량이 크게 줄어들어 아쉬움이 큽니다. 특히 저처럼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사용자들에게는 20기가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