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3헤드 전기면도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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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칼날면도기 쓰다 트러블이 너무 올라와서, 다시 전기면도기 세계로 컴백! 이번에는 샤오미 3중날(3헤드) 전기면도기로 골랐어요. 알리에서 3만원대라 가볍게 들였고, 결론부터 말하면 “가격 생각하면 만족”입니다. 성능과 편의가 딱 ‘가성비 샤오미’ 그 느낌이더라고요.

언박싱 & 첫인상

박스 딱 열면 본체, 전용 USB 일체형 충전 케이블, 브러시, 설명서(다국어)가 들어있습니다. PPG 지문방지 코팅의 매트 블랙이라 외관은 깔끔! 손에 쥐면 본체가 살짝 가벼워 **‘플라스틱 감성’**이 있긴 하지만, 전기면도기는 면도가 잘 되느냐가 핵심이죠 ㅎㅎ

스펙 한눈에

• IPX7 전체 방수: 샤워 중 사용, 세면대 물 세척 OK
• 건·습식 겸용: 쉐이빙폼 바르고 습식으로 민감부위도 편하게
• 360° 플로팅 헤드: 굴곡진 턱·볼 라인 따라 촥촥 밀착
• 이중 칼망 + 0.08mm 블레이드: 잔털까지 캐치
• 블레이드: 메인 JFE(일본), 보조 SANDVIK(스웨덴)
• 가공: **ECM(전기화학가공)**로 마모 내구성 업
• 배터리: 약 2시간 충전 → 60분 사용, 5분 퀵차지, 체감상 1회 충전 30회 전후
• 모드/표시등: 가속모드(수염 진한 날용), 세척 알림, 여행 잠금

사용법 & 표시등

원버튼 컨트롤이라 간단합니다.

• 전원 켜면 LED로 상태 표시 → 가속모드(최고속 3.9m/s) 아이콘 점등
• 여행 잠금: 길게 눌러 ON/OFF(가방 속 오작동 방지)
• 세척 알림: 칼날 청소 시기 되면 표시

면도 성능(중요!)

제 수염이 촘촘하고 굵은 타입이라 기본적으로 여러 번 왕복해줘야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절삭력만 놓고 보면 날면도기 > 전기면도기인 건 변함없지만,

• 트러블: 전기면도기로 눈에 띄게 줄었고,
• 습식모드(폼 사용)로 하면 자극이 더 덜하더라고요.
  가격 대비 결과물은 충분히 만족!

세척/보관

물 세척이 가능해서 진짜 편합니다. 헤드 열고 흐르는 물에 헹군 뒤 충분히 말려주세요. IPX7이라 웬만한 사용은 거뜬하지만, 충전포트 젖지 않게만 주의! 브러시는 물세척이 번거로운 날에만 보조로.

충전/배터리

전용 USB 일체형 케이블을 본체 하단 포트에 딱 꽂는 방식. 완충 후 2~3주에 한 번만 신경 써도 될 정도로 배터리 효율은 좋아요. 다만 케이블이 일체형이라 단선 시 난감할 수 있고, 면도날 별도 판매가 국내에선 아직 눈에 잘 안 띄는 점은 아쉬움(제가 본 기준).

장점 & 아쉬운 점

• 좋았던 점:
  가성비 최고(3만원대), IPX7 방수/습식면도, 360° 헤드 밀착감, 트러블 감소, 배터리 오래감
• 아쉬운 점:
  본체 촉감이 살짝 가벼움, 일체형 충전케이블(분리형이면 더 좋았을 듯), 면도날 리필 채널이 아직 넉넉하진 않음

유지관리 팁(히도리표)

• 세척 후 충분히 건조 → 보관
• 가끔 이발기/면도기 오일로 칼날 접합부에 한두 방울(마모·녹 방지)
• 민감 피부면 습식 추천, 폼은 소량만 써도 충분
• 여행 전 잠금 모드 꼭!

총평: 가격=3, 성능=3, 편의=3.5, 만족=4/5
“절삭력 끝판왕”을 원하면 고급 제품군이 맞지만, 트러블 줄이고 물 세척 편한 가성비 전기면도기 찾는 분들에겐 이만한 선택이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