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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아직까지 복구가 완전히 안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철강 생산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국내 철강기업들에게 대체 생산을 요청했지만
현대제철은 파업으로 생산능력이 줄면서 그 대체 물량마저 일본기업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이 기둥에 묻은 진흙을 닦아내고 용접기로 벽을 보수하며 태풍 피해를 복구를 하고 있지만...
휴가도 반납하고 복구작업에 몰두한 결과!
18개의 공장 가운데 15군데는 연내 가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태풍피해는 끝나지 않습니다.
96만톤 넘는 재고가 물에 잠겼고 철강 생산을 못하면서 2조원이 넘는 매출이 감소하게 되었죠.
납품을 위해 포스코는 광양, 당진등의 다른 제철소에 대체 생산을 요청했지만 현대제철 즉에선 물량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현대제철 노조가 임단협과 성과급 지급등으로 사장실까지 점거하며 부분 파업을 해 생산 능력이 줄었기 때문이죠.
파업 여파로 굴러들어온 일감도 걷어차고 일본기업에 넘기게 되는 상황을 노조도 원하지는 않았을겁니다.
누구를 위한 파업이였을까요?
파업 여파로 굴러들어온 일감도 걷어차고 일본기업에 넘기게 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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