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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쇼크3 버튼 오작동(고스트 입력) 자가수리 가이드

KEKEWO 2025. 8. 1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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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쇼크3수리 #PS3패드수리 #버튼오작동 #고스트입력 #자가수리 #플랫케이블 #라버돔청소 #플스3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플스3 패드가 두 개 들어있었는데, 멀쩡한 건 진동 없는 서브 패드, 문제 아인 바로 듀얼쇼크3였죠. 증상은 클래식—키가 혼자 눌리는 ‘고스트 입력’. 사설 수리비가 1~2만 원대길래 “단순 접촉 문제겠는데?” 싶어 자가수리로 도전했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시원하게 해결! 다시 게임 맛 돌아왔습니다 ✌️

증상 원인 한 줄 요약

듀얼쇼크3는 **버튼 필름(플랫 케이블)**이 메인보드에 ‘꽉’ 체결되는 구조가 아니라 압착 접촉입니다. 세월+충격+먼지로 접촉이 뜨면서 버튼이 저절로 입력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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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간단)

  • 작은 십자 드라이버
  • 무수알코올(이소프로필알코올) + 면봉/부드러운 천
  • 작은 종이 조각(얇은 메모지 1~2겹)
  • 스카치테이프(또는 종이테이프)
  • 선택: 에어블로워, 라텍스/니트릴 장갑

전원 OFF 후 작업! 정전기 민감하니 금속 부분 잠깐 만져 방전해주면 더 좋아요.

분해 & 청소

  1. 나사 5개 풀고 뒷뚜껑을 들어냅니다.
  2.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힘 주지 말고 살짝).
  3. 내부 먼지/이물질을 에어블로워 → 알코올 면봉 순서로 청소.
    • 스틱 주변, 버튼 라버돔 테두리, 보드 접점에 때가 많습니다.
  4. 앞·뒤 케이스 안쪽 틈새 때도 싹—기분까지 상쾌해져요 ㅎㅎ

핵심! 필름–보드 접촉 보강

  1. 버튼 필름 케이블 끝(보드에 닿는 쪽)을 확인합니다.
  2. 아주 얇은 종이를 필름 뒷면 사이즈에 맞춰 1~2겹 오려 스페이서처럼 덧댑니다.
  3. 종이가 움직이지 않게 테이프로 평평하게 고정.
  4. 보드 접점은 알코올로 톡톡 닦아 유분 제거정확히 밀착시킵니다.

포인트: 너무 두껍게 대면 오히려 들뜸/눌림 발생! 얇게 해서 “살짝 압”만 주는 느낌이 베스트.

재조립 팁 (여기서 시간 잡아먹음🙃)

  • L2/R2 트리거 스프링 방향/홈 위치가 헷갈립니다.
    • 분해 전 사진 한 장 찍어두면 신세계!
  • 스틱 캡, 라버돔, 모터 배선이 끼임 없이 자리 잡았는지 확인.
  • 나사는 끝까지 힘주지 말고, 사방을 조금씩 돌려가며 균일하게 조여주기.

테스트 체크리스트

  • PC나 PS3에서 입력 테스트: 모든 버튼 한 번씩 눌러봅니다.
  • 스틱 중립 드리프트 여부 확인.
  • 고스트 입력이 있던 버튼은 길게 누르고 떼는 동작도 점검.

아직 요상하다?
① 종이 두께를 한 겹만으로 재시도 ② 필름 케이블 재삽입 ③ 라버돔/플랫케이블 교체(저렴한 호환부품 많습니다) 순서로 가보세요.

보너스: 배터리 교체 & 관리 팁

  • 배터리는 뒷뚜껑 열면 바로 교체 가능(커넥터 타입).
  • 주기적으로 무수알코올 청소만 해줘도 수명 쭉—
  • 장기간 미사용 시 50~70% 잔량 보관, 고열/직사광선 피하기.

결과 & 총평

고스트 입력 말끔히 해결, 진동/버튼 감 모두 정상!
부품비 0원(집에 있는 도구만)·작업 20~30분으로 “버릴까 말까” 패드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듀얼쇼크3 오작동으로 속 끓이는 분들—겁먹지 말고 딱 한 번만 도전해보세요. 진짜 난이도 ‘쉬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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