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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에서 올라온 고아원에서 나온 고아

히도리 2023. 3. 1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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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 19년간 고아원에서 생활하면서 돈 한 푼 내지 않고 비용을 지원받았다. 그리고 그 집에서 미지근한 보리찻물을 마시며 더위를 피하고, 텅텅 소리를 내는 라디에이터 옆에서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당연하지 않은 축복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회사의 입사가 확정되었지만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아 고아원 출신 고아들이 일반적으로 취직하는 숙식이 제공되는 공장에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특이한 경우였고, 첫 월급이 나오기 전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며 자립지원금 500만원이 있었지만 막막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원룸은 보증금 500만원, 월세 30만원으로 할머니가 계약금으로 50만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계약 당일 현금으로 50만원을 지불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후 최초로 마련한 집이 되었다.

집주인 할머니 할아버지는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결국은 나가 고아인 것을 알고 내 첫 집주인으로 만났다. 지금은 오래된 아파트지만 온전히 내 것인 집에서 살고 있으며, 집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행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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