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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do-it-yourself

메쉬휀스 기둥 & 앙카볼트 시공기

KEKEWO 2025. 8. 1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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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배경

원래는 재물손괴 + 주거침입죄까지 묶어서 진행하려 했지만,
가해자가 들어온 쪽에 담장이나 휀스가 없다는 이유로 주거침입죄는 불성립.

그동안 담장을 못 친 이유는
가해자 측이 제 땅에 불법 조립식 건물·컨테이너를 세우고 무단 점유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청에 불법 건축물 신고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 소식 없음…

땅 사용료는 일부러 정식 청구 안 하고, 좀 더 모아서 민사 소송으로 함께 청구할 예정입니다.

왜 메쉬휀스 기둥?

이번 시공은 미관 목적보다 법적 효력 확보가 목표.
메쉬휀스 기둥을 박고 **체인(쇠사슬)**을 연결해 최소한의 담장 역할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둥 설치 방식 2가지

  1. 앙카볼트형 → 콘크리트·아스팔트 바닥 시공
  2. 기초형 → 흙바닥, 시멘트로 기둥 고정

저는 앙카형을 선택했습니다.

시공 준비물

  • 해머드릴(무선드릴 X) → 콘크리트 천공용
  • 앙카볼트(3/8 사이즈, 75mm) → 약 50mm 깊이 천공
  • 기둥(하단 볼트 구멍 4개 타입)
  • 맞는 사이즈의 기리(드릴날) – 없으면 철물점에서 구매(약 3,000원)
  • 마카펜 → 구멍 위치 표시
  • 망치, 너트 조임 공구

시공 순서

  1. 기둥 위치 잡기 → 바닥에 살짝 표시
  2. 천공 작업 → 해머드릴로 약 50mm 깊이 뚫기
    • 너무 깊게 뚫으면 고정이 어렵습니다.
  3. 앙카볼트 삽입 → 망치로 살짝 쳐서 고정
  4. 기둥 세우기 & 너트 조임 → 단단히 고정

💡 TIP: 구멍은 딱 맞게보다 살짝 짧게 뚫은 후 망치로 박으면 더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시공 비용

메쉬휀스는 제외하고, 기둥 3개 구입 → 약 6만 원.
업체에 맡기면 깔끔하지만 작업비가 꽤 비싸니, 직접 시공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현재는 기둥 + 쇠사슬 조합으로 출입 제한 & 법적 표시만 해둔 상태.
옆집 불법 건축물 철거 후에는 나무 울타리로 교체해 전원주택 분위기에 맞출 계획입니다.

옆집 통행로도 사실 제 땅이지만,
당장은 심리적 경고 차원에서만 운영 중.
재물손괴 등 추가 문제 발생 시 완전 차단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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